샤오미 로봇청소기 1세대 추천 사용기

최고의 가성비

샤오미 로봇청소기 1세대 사용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 중인 로봇청소기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일단 제가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을 설명드리자면

 

첫째. 디자인

둘째. 성능

셋째. 가격

 

굉장히 디자인 편향적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뻐야 가전이다!

 

애초에 다른 제품은 고려하지도 않고, 샤오미 제품 중에서 선택하였습니다. 디자인 말고는 전혀 지식이 없던 저는 제품 공부에 들어갔습니다. 보통 가전제품은 세대를 거듭할수록 제품의 성능이 좋아지기 때문에 적당한 성능과 가격에서 타협점을 찾게 되는데 샤오미의 로봇청소기는 세대 구분이 아주 엉망이었어요.

 

일단, 제가 정리해 놓은 표를 한번 보고 가시죠!

 

중간에 3, 4, 5 세대를 한 번 볼까요? 무엇 때문인지 가격이 이전 세대보다 저렴한데 디자인이 비슷합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의 경우 샤오미의 이름을 달고 샤오미가 제품 판매를 하지만, 제품을 제작하는 회사는 따로 있답니다.

 

1세대 : 미지아

2, 6세대 : 로보락

3, 4, 5세대 : 샤오와

 

같은 회사에서 제작을 한 게 아니라서, 세대 구분이 엉망이었던 것입니다. 스펙 중에서 눈 여겨볼 대목은 센서 부분의 LDS 레이저입니다. 이게 사람의 눈과 같아서 앞을 보고 지도를 그려 나가는 겁니다. 샤오미 청소기가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게 된 핵심 기능인 거죠. 그런데 3세대는 센서 자체가 없기 때문에 멍청하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부분이고, 4, 5세대도 동작, 자이로 센서가 있긴 하지만 앞을 보고 그려나가는 게 아니라 땅만 보고 그려나가는 방식이라 한계가 있습니다.

 

자! 이제 좁혀졌네요.

 

당시 6세대는 출시 전이었고, (출시했어도 비싸서 못 샀을 거 같아요) 1, 2세대 중에 고민을 하게 됩니다. 신중한 고민 끝에 저의 선택은 제목에서 볼 수 있었듯이 1세대입니다. 1세대나 2세대나 성능 차이는 없다는 평이 대부분이었고, 차이점인 물걸레 기능이 단지 물티슈를 달고 다닌다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남은 돈으로 제대로 된 물걸레 청소기를 사자 해서 이것을 따로 구입하게 됩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를 구매하기 전까지 우리 집 청소를 맡아서 해주던 다이슨 무선 청소기입니다. 당시에 획기적인 디자인과 편의성 때문에 유행했던 제품이죠. 하지만 내구성이 너무 엉망이라서 잔뜩 실망을 했습니다. TV에서 연예인들이 자주 들고 나왔었는데, PPL에 홀딱 넘어갔네요.

 

 

"내가 직접 들고 다니면서 사용해야 하는 청소기"

vs

"알아서 구석구석 청소해 주는 청소기"

 

 

샤오미 로봇청소기가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던 건 아니에요. 뭐라고 하는지 알아듣지 못할 중국 말에 기능도 제대로 몰라서 안방 청소할 때는 안방에 갖다 놓고 안방 문을 닿은 다음 청소기를 돌렸어요. 하지만, 점차 노하우가 쌓이기 시작하면서 활용성에 날개를 달게 되었습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 활용팁

1. 한국어 음성 설치

클리앙 커뮤니티의 'cukids'님이 한국어 음성 설치방법을 공유하셨습니다. 알아듣지 못할 중국어가 "배터리 충전 중입니다"의 반가운 목소리로 바뀌는 순간인 거죠. 설치 방법은 해당 커뮤니티에서만 공유가 가능하다고 하여 링크로 대체합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 1, 2세대 한국어음성 설치방법 : 클리앙

 

 

2. Mi Home 어플의 활용

청소 무인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어플입니다. 저녁에 지인분들을 초대했는데 낮에 볼일 때문에 청소할 시간이 없다고요? 이 어플을 이용하면 밖에서도 청소를 지시하고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가 있답니다. 소모품의 상태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상태에 따라 교체하거나 청소를 해주면 됩니다.

 

 

3. 선 정리 및 공간 경계

그림과 같이 휴대폰 충전기 선이 바닥에 놓여있을 경우 청소기가 선을 흡입하고는 걸려서 멈추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오른쪽과 같이 청소기가 지나가지 않는 곳으로 위치를 시켜줍니다.

 

 

웬만한 문턱은 거뜬히 넘는 녀석이기 때문에 욕실로 훌렁 넘어갑니다. 하지만 나오지 못한다는 게 문제이지요. 그리고, 욕실을 굳이 로봇청소기로 청소해야 할 이유도 없고요. 가지 말아야 할 곳은 문을 닫아서 차단해 줍니다. 새로운 제품에는 진입 방지 테이프로 진입을 막거나 어플로 청소 구역을 정하는 기능이 있긴 하지만, 간단히 문만 받으면 해결됩니다.

 

 

자! 그럼 팁도 얻었으니..

청소를 한 번 시작해 볼까요?

 

시작은 도킹에 거치된 상태에서 시작을 합니다. 청소기에 있는 전원 버튼을 한 번 누르거나 어플에 있는 Clean(청소)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청소를 하는 방식은 일단 LDS레이저가 공간 확인을 하고 모서리를 더듬으면서 테두리를 그려놓고 그 안을 지그재그로 왔다 갔다 하면서 청소를 하는 방식입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가지도 않았는데 꽤 멀리까지 보고 공간 확인을 해놨죠?

 

 

주방 모서리를 돌면서 라인을 따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그재그로 왔다 갔다 하면서 청소하는 있는 모습입니다. (소리 우렁참 주의)

이렇게 한 구역의 청소를 마치고 나면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하여 새로운 라인을 따서 청소를 합니다.

 

 

거실 부분에 라인을 따고 있는 모습입니다.

 

 

거실을 왔다 갔다 하면서 청소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쁜 녀석이 똑똑하고 부지런하기까지 합니다. 제가 가전은 무조건 LG를 구매하지만 로봇청소기는 샤오미가 좋은 거 같아요. 이렇게 다음 영역도 청소가 끝이 나고요.

 

 

소파 아래를 청소하면서 지나가는 모습입니다.

 

 

침대 아래를 청소하면서 지나가는 모습입니다. 손에 닿지 않는 곳까지 깨끗이 청소를 해주니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청소를 모두 마치면 자동으로 도킹으로 돌아가서 충전을 합니다.

 

 

예전에 청소를 마쳤던 이력인데요. 저희 집이 32평인데 욕실, 베란다, 전실 등을 제외하고 72㎡(약 22평)를 1시간 12분 만에 끝냈습니다. 모두 청소하고도 배터리는 60% 이상 남았고요. 이 정도 배터리면 50평형 대 까지도 한 번에 청소가 가능할 거 같습니다.

 

부품 청소는 이렇게 하면 됩니다.

뚜껑을 열어서 먼지 통을 분해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일을 했군요.

 

 

필터는 분해해서 잘 털어주고 물티슈로 닦아 줍니다.

 

 

먼지 통은 이렇게 물로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필터를 달아서 본체에 다시 결합해 줍니다.

 

 

아래쪽 브러시는 이렇게 분해해서 엉킨 머리카락 등을 제거 후에 물로 닦아 줍니다.

 

 

마르고 나면 다시 결합하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샤오미 로봇청소기 구매 후기

샤오미 로봇 청소기를 사고 큰 후회를 했습니다.

 

 

 

 

 

 

 

 

 

 

 

 

 

 

왜 이제야 샀는지..

 

이쁘고 가성비가 좋아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구석구석 청소도 해주고, 외출 시에도 청소를 할 수 있으니 시간도 굉장히 절약할 수 있고요. 로봇청소기가 왜 가전제품 3 대장 중에 하나인지 알 수 있게 해 준 제품입니다.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