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평 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 - 필름 시공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번 포스팅은 인테리어 필름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정이라고 하죠. 그런데 철거 공정 후에 바로 필름 공정을 진행해서 의아하시죠?

 

제가 일정이 부족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조용한 필름 작업을 토, 일요일로 잡아서 진행하였습니다. 필름 작업 전에 해야 하는 목공 작업은 어떻게 해결했냐고요?

 

커피테리어님께서 간단한 목공(문상, 문선 작업)은 물론 전기 작업까지 가능하셔서 이렇게 전날에 미리 해주셨답니다. 오전에 이사 나가고, 오후 반나절 만에 철거 다하시고 문상, 문선 작업, 매립 조명 작업, 방충망 교체 작업까지 다 해주셨어요. 정말로 커피테리어님 안 계셨으면 불가능한 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공사 시작전 작업 목록부터 확인하고 시작합니다.

 

 

필름 공정 작업 목록 확인

 

1. 붙박이장 (안방, 중간방, 작은방)

2. 화장대

3. 방문 (안방, 중간방, 작은방)

4. 욕실문 (안방 욕실, 거실 욕실)

5. 현관문

6. 전실 우수관 가림대

7. 신발장

8. 전실 수납장

9. 냉장고장

10. 베란다 수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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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일찍

제가 현장에 나가기도 전에

기술자 분들이 작업 중이셨어요.

 

현장으로 가는 중에 다급히 걸려온 전화!

소음으로 민원이 들어와서

작업이 중지되었다는 내용이었어요.

 

상황 설명을 들어보니,

아랫집 아주머니께서

감기 몸살에 걸리셨는데..

윗집에서 신경쓰이는 소리가 계속 들려서

회복을 못하시는 그런 상황이었죠.

그 심정 100번 이해합니다.

 

그런데,

필름 공정은 조용한 공정인 줄 알았는데

소음이라 해서 의아했습니다.

필름 붙이는 작업은 아주 조용합니다.

 

하지만,

문을 떼어낼때 전동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면을 평평하게 할때 샌딩기를 사용하는데

그 소리가 꽤 요란하게 들렸습니다.

 

작업자 분께서는

조금만 조용히 작업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아랫집에는

박카스 한 박스 사들고 찾아가서

사정을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작업을 시작했고요.

 

비록 작업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필름 공정의 결과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거실에서 보이는 중간방, 작은방의 문은

이렇게 깔끔한 그레이색 옷을 입었고요.

 

 

 

음각 무늬가 있던 붙박이장은

퍼티 작업과 샌딩 작업 후에 필름을 입혀서

이렇게 깔끔한 민자 문으로 변신했어요

 

 

 

안방 화장대 쪽이에요.

갈색 몰딩을 떼어내고 필름 작업만 했을 뿐인데

효과가 확실하죠?

 

 

 

중간방 문과 붙박이장도

이렇게 깔끔하게 바뀌었어요!

 

이래서 다들

필름 작업! 필름 작업!

하나 봐요 ㅋㅋ

 

 

 

작업자 분들이 한창 필름 작업 중일 때,

저는 빠르게 스위치 개수를 셉니다

잊어버릴 수도 있으니

이렇게 사진도 함께 찍어두고요.

 

어쩜 스위치들이

전부 다른 모양일까요? ㅎㅎㅎ

 

모두 다 르그랑 스위치로

교체 예정입니다.

 

도배 작업 이후에

바로 설치할 예정이라서,

스위치와 콘센트를 바로 주문해야 합니다.

 

 

이렇게 보람된 주말을 보내고서,

다음 공정인 목공 작업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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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공정 관련 팁

 

1. 음각 혹은 웨인스코팅이 된 문도 평탄화 작업 후에 민자 무늬로 필름 작업이 가능합니다.

2. 소음이 아예 없는 공정이 아니므로 주말 작업은 피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3. 필름은 사전 작업이 굉장히 중요하니 작업자 분께 그 부분을 당부드리세요.

4. 일반적으로는 목공→필름→도배의 순서로 일정을 잡으시면 됩니다.

5. 먼지에 민감한 공정이기 때문에 다른 공정과 날짜가 겹치지 않도록 합니다.

 

다음 포스팅 이어서 보기 ▼

32평 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 - 목공 작업으로 기초 다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