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22. 19:45ㆍHome/Interior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인테리어는 조명 설치 전과 후가 굉장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조명을 설치하느냐에 따라서 그 느낌이 굉장히 달라지기도 하고요. 저희 집도 조명을 설치하고 나서 훨씬 분위기가 좋아졌어요. 그 부분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일단 진행한 내역은
전기 공정 작업 목록 확인
바리솔 조명 (안방, 중간방, 작은방, 거실)
매립 조명 (드레스룸, 거실 복도, 주방)
펜던트 조명 (다이닝 공간)
직부 등 (바)
센서 조명 (전실)
인덕션 전용 배선 작업
후드 위치 변경에 따른 배선 작업
거실 TV 콘센트 위치 변경
전체 스위치 교체
적어놓고 보니까 많네요 ㅋ
주방의 매립 조명은
철거 후에 바로 설치됐어요
거실 복도 쪽의 매립 조명도
마찬가지고요.
왜 이렇게 빠르게 조명을 설치했을까?
사실 걱정을 했었어요.
하지만,
마감 후의 모습을 보니
괜한 걱정이었다는걸 알았죠.
도배 마감 후
거실 복도와 안방 드레스룸의
매립 조명입니다.
깔끔하죠?
이곳 저곳을 봐도
도배사님이 잘 처리해 주셔서
너무 깔끔합니다!
전기 배선 작업은
마감재가 덮혀지기 전에
작업이 완료되어야 합니다.
타일 작업 진행하기 전에
후드 위치 변경을 위한
배선 작업이 필요하고요.
벽걸이 TV 근처의 콘센트는
너무 낮아서
선들이 어지럽게 늘어질 것입니다.
TV 뒤에 감춰지도록
위쪽으로 위치를 이동합니다.
단단한 콘크리트이기 때문에
까데기 작업이 필요하고요.
도배 작업 전에 진행해야 합니다.
스위치는 모두
개별적으로 준비했던
르그랑 아테오로 교체했고요.
바 쪽 조명과 다이닝 공간의 펜던트도
미리 주문했던 조명으로 교체했어요.
바 쪽 직부 등은
분위기 있는 3000K 노란색 조명으로
시공했어요.
앞으로 1일 1맥주를 실천할
장소입니다 ^^
조명이 설치될 정확한 좌표는
조명 하중의 보강 작업을 위해서
목공 작업 시 전달이 되어야 하고요.
전기 작업 시에도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정확하게 연출할 수 있답니다.
다이닝 공간에는
6500K 하얀색 조명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내려고 합니다.
길이는 제가 조정했는데
저 상태에서는 머리가 닿아요.
하지만, 식탁을 놓으면
머리에 닿을 일이 없기 때문에
저 정도 길이가 딱 좋습니다!
미니멀 모던함의 결정체
바리솔 조명입니다!
은은한 조명이 좋다고 하는데
저는 거쪄있을때가 더 이쁜 거 같아요.
3개 방과 거실에 모두 설치했고요
거실만 조금 큰 사이즈로 설치했습니다.
요즘은 메인 조명 없이
매립 조명만으로 세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용을 해보니
매립 조명은 깔끔하고 좋긴 한데
위로 쳐다보면 눈부심이 있어서
불편한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긴 전실에는 센서 등을 두 개 설치했어요.
근데 이게
한 개 켜지냐
두 개 켜지냐
에 따라 분위기가 틀려요 ㅋㅋ
아직 설치 전인 중문이지만
조명 느낌만 참조해주세요 ^^
필터 안 들어간 거고요.
조명이 켜지고 꺼지고에 따라
이렇게 다양한 분위기가 납니다.
정말 느낌이 모두 틀리죠?
같은 인테리어인데
조명에 따라 분위기가 모두 달라지니..
이래서 조명을
인테리어의 꽃이라고 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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