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Review

초소형 휴대용 노트북 One Gx1 Pro 사용기

카카오톡 2023. 12. 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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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블프 시즌에 알리에서 구매한 One Gx1 Pro가 도착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예전에도 사용을 했었는데, 좋았던 기억이 남아 있어서 다시 구매를 하게 된 것이죠. 이제 한 달 정도 사용을 했고, 초소형 휴대용 노트북 One Gx1 Pro 사용기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One Gx1 Pro를 재구매한 이유?

이 제품은 출시 당시 이상적인 폼팩터와 고사양으로 유명세를 탔던 제품인데요. 중국 내수용으로 판매가 되던 건담 한정판으로 구매했었습니다. 이상적인 폼팩터와는 달리 기본 게임 패드에 한계가 있었고, 발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별도의 튜닝을 해야 원만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것은 기본 디자인의 One Gx1 Pro입니다. 확실히 건담에디션 보다 깔끔하고 이쁩니다. 게임 패드는 구매하지 않았고, i7이 아닌 i3 제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이 제품을 게임기가 아닌 미니 넷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구매한 것입니다.

 

 

7인치 대 UMPC 제품 중에서 이렇게 멀쩡한 키보드를 탑재한 제품이 아예 없습니다. 보통은 엄지 손가락으로 겨우 칠 수 있는 사이즈이거나 키가 왕창 생략된 제품뿐이죠. 그렇다 보니 휴대할 수 있는 키보드가 제대로 달린 제품은 One Gx1 Pro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One Gx1 Pro 한 달 사용기

사실 비슷한 디자인의 생산성을 목적으로 나온 One A1 Pro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거의 비슷한 디자인에 스위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서 생산적인 측면에서는 더 좋지만, 에일리언웨어를 모티브로 만든 One Gx1 Pro의 디자인은 그것을 포기하고라도 이 제품을 선택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에일리언웨어를 쏙 빼닮은 저 튀어나온 후면부 때문에 단점도 존재했는데요. 그것은 주머니에 넣을 때 약간 애매한 사이즈라는 점입니다. 세로로 조금만 더 슬림했으면 쏙 들어갔을 텐데.. 말이죠. 그래도, One Gx1 Pro의 디자인 하나는 모든 UMPC를 통틀어서 최고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키보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7인치 사이즈의 특성 사 키의 간격은 좁지만, 키감은 정말 좋습니다. 적당한 반발력으로 인해 누르는 느낌이 제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문자키를 입력하면서 오타가 난적은 거의 없는 거 같습니다.

 

 

키의 간격은 꽤 좁은 편이지만 키의 배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단 한 가지의 불만은 방향키 상하단을 반틈씩 놓고, 시프트 키를 늘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오타는 저곳에서 발생했습니다.

 

 

타자 연습 시 단문 기준으로 평균 타수는 380타, 최고 타수는 491타였습니다. 역시 오타는 시프트키를 누르거나 마침표를 누르는 과정에서 발생을 하였고요. 참고로 데스크톱 이용 시 평균 타수는 500타 정도입니다.

 

 

마우스 트랙센서는 엄지 손가락을 올려놓고 사용을 합니다. 가끔씩 센서가 탭 되면서 클릭이 되는 경우가 발생을 하지만 못 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마우스를 이용하면 생산성은 크게 향상됩니다.

 

 

후면부에는 C타입 단자 2개, A타입 단자 1개, 3.5 파이 이어폰 단자 1개가 있고, 측면부에는 마이크로 hdmi 단자가 있어서 UMPC 치고는 확장성 측면에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micro SD 단자가 빠진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지금까지 One Gx1 Pro를 재구매 후 한 달 사용한 후기를 말씀드렸는데요. 이 정보가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끝까지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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