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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폴드 디자인 위주의 사용기

카카오톡 2023. 9. 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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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폴드를 구매하여 사용한 지 1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한 달 동안 픽셀 폴드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정리해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픽셀 폴드를 구매하기 전에 사용했던 폰은 픽셀5이며 해당 사용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구글 픽셀5 1개월 사용기

구글 픽셀 5를 구매해서 사용한 지 벌써 1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한 달 동안 픽셀 5를 사용하면서 느낀 생각을 정리해서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지난 구글 픽

air1breathe.tistory.com

 

 

 

 

픽셀 폴드 스펙

픽셀 폴드는 순정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구글의 레퍼런스 폴더블 스마트폰입니다. 사용기에 앞서 픽셀 폴드의 스펙표를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항목 스펙
크기 펼친 상태 : 139.7 × 158.7 × 5.8 mm
접은 상태 : 139.7 × 79.5 × 12.1 mm
무게 283 g
디스플레이 (메인) 7.6 인치
120 Hz
Foldable AMOLED
(380ppi)
디스플레이 (커버) 5.8 인치
120 Hz
AMOLED
(408 ppi)
프로세서 Google Tensor G2
12 GB LPDDR5
저장공간 256 GB
UFS 3.1
카메라 (후면) 광각 : 48 MP (F1.0) OIS
망원 : 10 MP (F3.5) OIS
초광각 : 10 MP (F2.2)
카메라 (전면) 8 MP (F2.0)
카메라 (커버) 10 MP (F2.2)
배터리 4820 mAh
방수방진 IPX8
지문인식 측면 버튼 지문인식
색상 옵시디안, 포셀린
가격 1799 달러

 

 

픽셀 폴드 사용기 (리뷰)

픽셀 폴드에 매력을 느꼈던 이유는 평상 시에는 접은 상태로 이용을 하고, 영상 시청 시에는 펼친 상태로 화면을 돌리지 않고 넓은 화면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 공홈에서 배대지를 바꿔가면서 사전 구매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계속되는 취소 메일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구글 스토어 정책상 다른 나라로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구매대행을 하기에는 가격도 비싸고 사은품도 받지 못하기 때문에 포기하기로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무심코 검색해 본 번개장터에서 저렴하게 올라온 중고 매물을 발견하였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타이밍이 잘 맞는 건지..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이다 보니 새것과 같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출고 가격보다 많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픽셀 폴드를 접었을 때 가로 길이는 79.5 mm로 아이폰14 프로(71.5 mm) 대비 8 mm 가량이 더 길고, 세로 길이는 146.7 mm로 아이폰14 프로(147.5 mm) 대비 1 mm 정도 짧습니다.

 

 

아이폰14 프로와의 비교 사진입니다. 픽셀 폴드가 살짝 아래로 내려가서 사진이 찍혔네요. 실제로 사이즈는 거의 비슷하지만 힌지 크기만큼 갤럭시 폴드가 가로 폭이 넓다고 보시면 됩니다. 픽셀 폴드의 포셀린 컬러는 흰색은 아니고, 아주 약간 그레이 빛이 감돈다고 보시면 됩니다.

 

 

픽셀 폴드, 픽셀5, 픽셀3의 비교 사진입니다. 제가 2년 동안 잘 사용했던 픽셀 5 대비 세로 길이는 비슷하지만 가로길이가 9 mm 가량 넓습니다. 하지만, 무게는 거의 2배 정도가 나갑니다.

 

 

갤럭시 폴드5와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Z 폴드는 접고 사용하기에는 가로 폭이 좁아서 불편하고, 펼친 상태에서는 화면을 90도 돌려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픽셀 폴드, 갤럭시 S10e의 한 손 그립 비교입니다. 가로길이가 10 mm 가량 길고,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확실히 한 손 그립 시 살짝 불안함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접은 상태에서 이 화면 비율만큼은 너무 마음에 듭니다.

 

 

화면 자동 회전을 꺼두는 편이라서 이렇게 펼치고 바로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는 부분은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갤럭시 Z 폴드 대비 베젤 크기는 정말 아쉽습니다. 다만 상하에 있는 베젤을 줄일 경우 접은 상태에서 길이가 그만큼 짧아지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은 또 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즐겨 보고 있는 유튜브 '띱' 채널의 영상인데요. 픽셀5 대비 이렇게나 크게 영상 시청이 가능합니다. 화면의 주름은 확실히 갤럭시 폴드 시리즈 대비 덜한 편인데, 표면이 빤짝거리는 재질이라 빛이 많은 환경에서는 이렇게 부각되어 보입니다.

 

 

이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프리 스탑 힌지 기능이 뛰어나서 욕실이나 책상에서 그립톡이나 스탠드 없이 화면을 세워서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도 거치가 가능합니다. 화면 자동 회전을 끄더라도 영상 시청 시 모드에 따라 상하 화면 전환이 자동으로 돼서 편리합니다.

 

 

결론

픽셀 폴드는 많은 분들에게는 맞지 않는 폰일 수 있습니다. 가격도 비싸고 프로세서의 성능이 최신 칩셋에 비해서는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접은 상태에서의 사용이 주를 이루고 영상 시청 시에 펼쳐서 바로 넓은 화면으로 시청을 하고 싶으신 분에게는 딱 맞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장점

  • 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가로형 폼 팩터
  • 접혔을 때 1.2 mm로 매우 얇은 두께
  • 매우 유용한 외부 디스플레이
  • 폴더블폰 중 최고의 카메라 품질

 

단점

  • 검증되지 않은 내구성
  • 성능에 비해 비싼 가격
  • 283g으로 꽤 무거운 무게
  • 아이폰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볼륨
  • 국내 AS 불가

 

 

지금까지 픽셀 폴드를 한 달 동안 사용하면서 느꼈던 사용기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궁금하셨던 부분이 일부분 해소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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