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1. 14:00ㆍIT/Mobile
아이폰은 매년 새 제품을 발표하고 디자인의 트렌드도 바뀌어 가고 있지만, 아이폰 8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2017년 아이폰 8을 출시하면서 동시에 "미래와의 조우"라는 아이폰 X를 발표하였습니다. 이후 제품들은 아이폰 X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여 커다란 노치를 달고 홈버튼은 없으며 전면부는 모두 검은 색상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8의 메인 컬러였던 골드 색상 제품은 홈버튼을 장착하고 전면부에 화이트 색상을 적용한 마지막 아이폰이 되었습니다.
아이폰 8은 지금 봐도 여전히 깔끔하고 예쁩니다. 상하 베젤 부분이 요즘 폰 같지 않게 크긴 하지만 예쁜 홈 버튼이 상쇄를 시켜주고 보기 흉한 노치도 없어서 깔끔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이폰 8은 남자분들보다는 여자분들에게 더욱 인기가 좋은 편입니다.
아이폰 8 가격
아이폰 8은 현재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64GB 기준으로 640,000원의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출시된 지 2년이 넘은 폰 치고는 비싼 편인데요. 아이폰 8의 여전한 인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이폰을 조금 더 싸게 살수 있는 경로는 통신사 구매입니다. 통신 3사 중에서 아이폰 8을 인하된 가격에 팔고 있는 통신사는 현재 SK텔레콤이 유일합니다. 출고가 599,5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SK텔레콤 공식 온라인 샵에는 재고가 없는 상황이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어렵지 않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통신사를 이동하는 번호이동 가입 시에는 판매점에서 챙겨주는 추가 보조금이 있을 수 있으니 발품을 팔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아이폰 8 쓸만할까요?
애플의 아이폰 8 공식 홍보 영상입니다. 후면 글래스 디자인, 방수 방진, 무선 충전을 특장점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볼 때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색상 하나는 정말 잘 뽑아내는 애플인 거 같습니다.
제일 먼저 AP를 살펴보겠습니다. 아이폰 AP는 전용 OS인 iOS를 만나서 큰힘을 발휘합니다. 애플이 AP를 만드는데 어떠한 마법을 부리는지 모르겠지만 동시대의 경쟁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대비 40% 이상의 성능 격차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Geekbench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갤럭시 노트 8을 압도하는 점수차를 보여주었습니다.
전작까지 사용하던 알루미늄 스틸 대신에 글래스를 사용하여 후면 디자인을 완성하였습니다. 아이폰 6, 아이폰 6s, 아이폰 7에 이어 아이폰 8까지 4년간 이어온 동일한 디자인이지만 아이폰 8은 디자인은 최종 완성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폰 8은 IP67 등급의 방수 방진을 지원합니다. IP67 등급은 먼지의 침투로부터 완전하게 보호되며, 15cm ~ 1m 사이 깊이의 물에 빠뜨려도 잠시 동안이라면 보호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IP67 등급은 결코 낮은 방수 방진 성능이 아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후면 글래스 디자인 적용으로 인해 무선 충전이 가능해졌습니다. 아이폰 최초의 무선 충전 지원이며, 이어폰 단자 없애기와 에어팟을 팔기 위한 밑 작업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애플은 지난해 무선 이어폰 제품을 6,000만 대 가까이 출하하면서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종합해 볼때 아이폰 8은 지금봐도 무난한 스펙에 예쁜 디자인입니다. 상하 부분의 넓은 베젤만 용납이 된다면 실사용 하기에 충분히 무난한 폰인 거 같습니다. 가격만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으면 말이에요.
